마음의 선택82 노블레스 오블리주 백년전쟁(1337~1453) 당시 영국군에게 점령당할 위기에 처한 프랑스의 도시 '칼레'는 거센 공격을 막아내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항복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칼레시의 항복사절단. 그러자 에드워드 3세는 항복을 수용하는 한 가지 조건을 말합니다. "좋다. 모든 칼레 시민의 생명을 보장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그동안의 반항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한다!" 칼레 시민 전체를 대신해 처형당할 대표자 6명을 선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칼레의 시민 중에 어느 사람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던 순간 한 사람이 일어섰습니다. 칼레 시의 가장 부유했던 '유스타슈 생 피에르'였습니다. 그의 희생정신에 감격한 고위 관료와 부유층 인사들이 함께했는데 모두 일곱 명이 되었.. 2022. 5. 27. 시골 농부의 배려심 황혼에 경주 시골길을 지나고 있는데, 한 농부가 소달구지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달구지에는 가벼운 짚단이 조금 실려 있었지만 농부는 자기 지게에 따로 짚단을 지고 있었습니다. 합리적인 서양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상하게 볼 광경이었습니다. 힘들게 지게에 짐을 따로 지고 갈 게 아니라 달구지에 짐을 싣고 농부도 타고 가면 편했을 것입니다. 통역을 통해 펄 벅이 물었습니다. "왜 소달구지에 짐을 싣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그러자 농부가 대답했습니다. "에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저도 일을 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했으니 짐을 서로 나누어져야지요." 펄 벅은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저 장면 하나로 한국에서 보고 싶은 걸 다 보았습니다. 농부가 소의 짐을 거들어주는 모습만으로도 한국의 위.. 2022. 5. 23. 걱정이란 무엇인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준 한 상담자가 있었습니다. 상담자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분석해서 정리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주로 하는 걱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40%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30%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결정에 대한 걱정... 12%는 질병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10%는 장성한 자녀들과 친구들에 대한 걱정... 현재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걱정은 8%였습니다. 즉, 걱정의 92%는 아무리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지금도 어떤 일로 걱정하고 있습니까?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까? 아니면, 일어나지도 않을 어떤 상황에 대해서 머릿속에서 존재합니까? # 오늘의 생각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티베트 속담 – 2022. 5. 19. 아인슈타인의 식사 상대성 원리로 유명한 아인슈타인은 학창시절 학교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고, 훗날 학자로 유명해지기 전까지 상당히 궁핍한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젊은 시절은 매우 가난해서 주로 빵 한 조각과 물 한잔으로 끼니를 해결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아인슈타인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그의 친구들이 방문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초라한 식탁을 본 친구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고작 빵 한 조각과 물 한 잔이 식사의 전부란 말인가. 이렇게 힘들었다면 우리에게 얘기하지 그랬나." 그러자 아인슈타인은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나는 지금 만찬을 즐기는 중이네. 자 보게나. 나는 지금 소금, 설탕,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달걀에 물까지 곁들여서 식사하는 중이라네. 게다가 좋은 손님들까지 있으니... 이만하면.. 2022. 5. 15. 이전 1 2 3 4 5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