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의 무뎌진 도끼날을 세우기
두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젊은 나무꾼은 마치 힘자랑이라도 하듯 쉬지 않고 나무를 베었고,
나이가 지긋한 나무꾼은 짬짬이 쉬면서 나무를 베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베 놓은 나무를 비교하던 젊은 나무꾼은 놀랐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나무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노인의 나무가 훨씬 많았기 때문입니다.
젊은 나무꾼이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분명 제가 어르신보다 쉬지 않고 열심히 나무를 베었는데
어떻게 더 많은 나무를 벨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자네는 오늘 하루 쉴 새 없이 도끼질을 했지만,
나는 잠시 쉴 때 무뎌진 도끼날을 다시 세웠기
때문이라네."
스피드 시대, 빨리빨리 시대에 너무 앞만 보고 달린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여유를 가지고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무뎌지고 무언가 지쳐가고만 있는 삶을
다시 세우는 지혜입니다.
# 명언 한마디 1
당신이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면,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라.
거기에 황금 같은 기회가 있다.
– 피터 드러커 –
2.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게
고슴도치들은 날이 추워지면 추위를 막기 위해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러나 곧 서로의 가시에 찔려 화들짝 놀라며 서로 멀리 떨어집니다.
그러면서도 또 추위를 느끼고 서로 가까이 다가가지만
이내 가시에 찔려 아픔을 피하려 다시금 떨어집니다.
그렇게 고슴도치는 추위와 아픔 사이를 왕복하다가
마침내 서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절묘한 거리를 찾아내 유지하는 것입니다.
고사성어 중에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멀지도 않게, 너무 가깝지도 않게"하라는 뜻입니다.
어느 한쪽이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느슨해지고,
어느 한쪽이 너무 멀리 달아나면 끊어지게 됩니다.
인간관계는 어느 정도 팽팽함을 유지하고 있을 때 최적의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서로 간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명언 한마디2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 혜민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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