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7 조국이 인정한 우장춘 박사 조선말 무신이자 친일파 우범선의 아들 우장춘. 아버지의 원죄를 짊어지고, 일본에서는 조선인, 조선에서는 민족반역자의 아들로 비난받는 삶을 살아야 했던 비운의 천재였습니다. '종의 합성'이라는 논문으로 다윈의 진화론을 수정하게 하는 엄청난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광복 후 식량난에 허덕이던 대한민국이 도움을 청하자 우장춘 박사는 남은 일생을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자 했습니다. 제주 감귤과 강원도 감자를 정착시키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배추와 무의 품종개량, 우리 땅에 맞도록 개량된 쌀, 과일 품종의 정착과 대량생산기술개발, 씨앗의 생명력 강화 개량 등... 그렇게 우장춘 박사는 죽는 날까지 어깨를 짓누르던 아버지의 그릇된 그림자를 어떻게든 지우고자 사력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대한민국.. 2022. 6. 6. 누구에게나 '다음 칸' 은 있다 지하철에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 승차하더니 승객들에게 말했습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기 위해섭니다. 잘 보시면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지하철 승객들이 아저씨를 쳐다보자 다시 말을 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쓰는 칫솔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왜 가지고 나왔을까요?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그럼 이 칫솔은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그리고 뒷면을 돌려 보시면 영어가 쓰여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칫솔을 다 나눠준 아저씨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2022. 6. 2. 조급함으로 벗을 잃은 칭기즈칸 인류역사상 손꼽히는 넓은 땅을 정복한 왕인 칭기즈칸은 사냥을 나갈 때면 늘 매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매를 사랑하여 마치 친구처럼 여기며 길렀습니다.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는 손에 들고 있던 매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고, 자신은 목이 말라 물을 찾았습니다. 가뭄으로 개울물은 말랐으나 바위틈에서 똑똑 떨어지는 석간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을 잔에 받아 마시려고 하는데 난데없이 바람 소리와 함께 자신의 매가 그의 손을 쳐서 잔을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매가 계속해서 방해하자 칭기즈칸은 몹시 화가 났습니다. "네가 감히 이런 짓을 하다니.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매가 날아와서는 잔을 떨어뜨렸습니다. 칭기즈칸은 재빨리 칼을 휘둘러 매를 베었습니다... 2022. 5. 29. 노블레스 오블리주 백년전쟁(1337~1453) 당시 영국군에게 점령당할 위기에 처한 프랑스의 도시 '칼레'는 거센 공격을 막아내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항복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칼레시의 항복사절단. 그러자 에드워드 3세는 항복을 수용하는 한 가지 조건을 말합니다. "좋다. 모든 칼레 시민의 생명을 보장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그동안의 반항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한다!" 칼레 시민 전체를 대신해 처형당할 대표자 6명을 선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소식을 전해 들은 칼레의 시민 중에 어느 사람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던 순간 한 사람이 일어섰습니다. 칼레 시의 가장 부유했던 '유스타슈 생 피에르'였습니다. 그의 희생정신에 감격한 고위 관료와 부유층 인사들이 함께했는데 모두 일곱 명이 되었.. 2022. 5. 27. KTX 반값 숙박 5만원 할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민의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2주 동안 운영했던 ‘여행주간’의 연장선이다. ‘2022 여행가는 달’은 국내 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하기’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국민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여행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관 기관과 민간여행업체들이 교통과 숙박, 관광지·시설 등 각 분야에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 부문에서는 고속철도(KTX)와 5개 관광열차 요금.. 2022. 5. 25. 시골 농부의 배려심 황혼에 경주 시골길을 지나고 있는데, 한 농부가 소달구지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달구지에는 가벼운 짚단이 조금 실려 있었지만 농부는 자기 지게에 따로 짚단을 지고 있었습니다. 합리적인 서양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상하게 볼 광경이었습니다. 힘들게 지게에 짐을 따로 지고 갈 게 아니라 달구지에 짐을 싣고 농부도 타고 가면 편했을 것입니다. 통역을 통해 펄 벅이 물었습니다. "왜 소달구지에 짐을 싣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그러자 농부가 대답했습니다. "에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저도 일을 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했으니 짐을 서로 나누어져야지요." 펄 벅은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저 장면 하나로 한국에서 보고 싶은 걸 다 보았습니다. 농부가 소의 짐을 거들어주는 모습만으로도 한국의 위.. 2022. 5. 23. 걱정이란 무엇인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준 한 상담자가 있었습니다. 상담자는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분석해서 정리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주로 하는 걱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40%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30%는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결정에 대한 걱정... 12%는 질병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10%는 장성한 자녀들과 친구들에 대한 걱정... 현재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걱정은 8%였습니다. 즉, 걱정의 92%는 아무리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닙니다. 지금도 어떤 일로 걱정하고 있습니까?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까? 아니면, 일어나지도 않을 어떤 상황에 대해서 머릿속에서 존재합니까? # 오늘의 생각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 티베트 속담 – 2022. 5. 19. 아인슈타인의 식사 상대성 원리로 유명한 아인슈타인은 학창시절 학교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고, 훗날 학자로 유명해지기 전까지 상당히 궁핍한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젊은 시절은 매우 가난해서 주로 빵 한 조각과 물 한잔으로 끼니를 해결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아인슈타인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그의 친구들이 방문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초라한 식탁을 본 친구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고작 빵 한 조각과 물 한 잔이 식사의 전부란 말인가. 이렇게 힘들었다면 우리에게 얘기하지 그랬나." 그러자 아인슈타인은 미소를 띠며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인가. 나는 지금 만찬을 즐기는 중이네. 자 보게나. 나는 지금 소금, 설탕,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달걀에 물까지 곁들여서 식사하는 중이라네. 게다가 좋은 손님들까지 있으니... 이만하면.. 2022. 5. 15. 이전 1 2 3 4 5 6 7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