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가이자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
그는 자신이 사는 필라델피아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자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중 아름답고 커다란 등을 하나 준비하여
집 앞에 선반을 만들고 그 위에 올려 두었습니다.
사람들은 등불은 집안에 두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집 밖에 두는 것은 불필요한 낭비라 여겼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한 주가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거리를 환하게 밝히는 등불을 보며,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장애물들을 피할 수도 있었고,
멀리서도 방향을 알 수도 있었습니다.
위험한 요소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도 있었기에
조금 더 안전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하나둘씩 집밖에 등불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길거리를 가로등으로 환하게 만든
미국의 첫 번째 도시가 되었습니다.
# 오늘의 생각 1
근면한 자에겐 모든 것이 쉽고, 나태한 자에겐 모든 것이 어렵다.
– 벤자민 프랭클린 –
하와이 군도 북서쪽 끝에 있는 작은 카우아이 섬.
<쥐라기 공원>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섬은
한 때 지옥의 섬이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다수의 주민이 범죄자, 알코올 중독자, 정신질환자였고
청소년들은 그런 어른들을 보고 배우며 똑같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학자들은 '카우아이 섬의 종단연구'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1955년에 태어난 신생아 833명이 30세 성인이 될 때까지의
성장 과정을 추적하는 매우 큰 규모의 프로젝트였습니다.
많은 학자의 예상은 그러했습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인생에 잘 적응하지 못해
비행청소년이 되거나 범죄자, 중독자의 삶을 살 것이다."
심리학자 에미 워너 교수는 833명 중 고아나 범죄자의 자녀 등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201명을 따로 정해
그들의 성장 과정을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3분의 1에 해당하는 아이들에게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대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등
좋은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보다 더 모범적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에미 워너 교수는 이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끝까지 자기편이 되어 믿어주고 공감해주고 응원해주는
어른이 최소한 한 명은 곁에 있었던 것입니다.
부모, 조부모, 삼촌, 이모...
실패하고 좌절해도 괜찮다고 무조건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한 사람이 있었기에 자신의 환경을 이기고 비관하지 않고
밝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한 사람만 곁에 있어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속도는 느려도, 시행착오는 겪을지라도
오롯이 꿈을 향해 걸어가는 힘이 생깁니다.
훈계하고 꾸짖기보다 그랬구나, 힘들었구나! 공감해주는 것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바르게 성장하게 하는
가장 좋은 교육입니다.
# 오늘의 생각2
믿음은 산산이 조각난 세상을 빛으로 나오게 하는 힘이다.
- 헬렌 켈러 -
'마음의 선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가 (0) | 2022.05.07 |
---|---|
겨자씨 한 알 (0) | 2022.05.05 |
내가 가지고 있는 것 , 지금 할 수 있는 것 (0) | 2022.04.27 |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까 (0) | 2022.04.25 |
꿈을 꼭 이루겠다는 의지 (0) | 2022.04.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