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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2

약속이란 한 청년이 추운 겨울에 구두를 새로 사게 되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구두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청년은 집 근처 길모퉁이에서 구두를 수선하는 할아버지를 찾아가 수선을 부탁했습니다. 청년의 구두를 살펴본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정성껏 고쳐 놓을 테니 내일 찾아가게." 다음날 회사 업무로 며칠 출장을 갈 일이 생겼습니다. 출장을 갔다 온 날이 그해 마지막 날이었고, 눈이 내렸기 때문에 청년은 할아버지가 나오지 않았을 거로 생각하고 신발을 찾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청년은 잠시 일이 있어 밖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길모퉁이에 누군가 기다리는 구두 수선 할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할아버지를 보고 청년은 깜짝 놀라서 달려갔습니다. "할아버지,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데 일을 하러 나오셨어요?" 그러자 .. 2021. 11. 23.
모두가 바라는 세상 1. 최고의 자질 한 유명한 빵집에서 자질 있는 제빵사를 뽑는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유명한 제빵사 밑에서 일을 배우고 싶던 한 가난한 청년도 이 광고를 보고 지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빵집 제빵사는 빵을 만드는 방법 이외에도 기본적인 지식과 자질은 미리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빵은 곧잘 만들었지만, 그에 반해 지식은 별로 없었던 청년은 열심히 시험을 보았으나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빵집에서 청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부터 나오라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었습니다. 청년은 기뻤으나 자기가 뽑힌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청년은 제빵사에게 본인이 뽑힌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제빵사는 미소를 띠며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2021.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