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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2

지혜와 청렴 1. 지혜를 구하라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한 마을이 전쟁으로 인해 상대방의 군대에 포위당했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꼼짝없이 포로가 될 형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살길이 없을까 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때 적군의 장수가 마을을 향하여 소리쳤습니다. "성인 남자들은 모조리 우리의 노예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들은 특별히 풀어줄 것이니 이 마을을 속히 떠나라. 그대들에게는 특별히 인정을 베풀어 줄 테니 소중히 여기는 보물 한 개씩만 지니고 나가도록 허락한다." 그래서 여자들은 마을을 떠나며 모두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물 한 가지씩을 들고 나섰습니다. 그중에는 금반지, 목걸이, 은수저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허약해 보이는 한 여인은 이상하게도 커다란 보따리 하나를 질질 끌고 나가는 것이.. 2021. 10. 27.
지혜로운 삶이란 1. 스승은 가까운 곳에 있다 중국 고대 송나라 때 재상인 마지절은 서화에 일가견이 있었는데, 그는 그림을 수집하여 감상하는 것을 낙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당나라 때 이름난 화가였던 대주의 작품 '투우'를 좋아했는데, 얼마나 애지중지했는지 그림에 습기가 찰까 봐 틈만 나면 마루에 펴놓고 말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농부가 소작료를 바치러 왔다가 먼발치에서 그 그림을 보고 피식 웃었습니다. 이를 본 마지절이 농부에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이 그림은 당나라 대가인 대주의 작품이다. 무엇을 안다고 함부로 웃는 것이냐?" 그러자 농부는 고개를 조아리며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저 같은 농사만 하는 농부가 뭘 알겠습니까? 다만 저는 소를 많이 키워봤기 때문에 이상해서 그랬을 뿐입니다." 마지절은 궁금해서 .. 2021.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