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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인생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by %^&&^%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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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김혜남 선생님의  <만인 인생을 다시 산다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1. 마음속으로 인정해 버릴 것

저사람은 원래 그래 하고 인정해 버리십시오. 만약 갈등 상황에서 ‘저 사람이 왜 저래?’ 라며 열을 내게 되면

오히려 나를 잃어버리고 그에게 휘둘리게 됩니다. 그러니 안 고쳐질 사람인데 계속 얼굴을 보고

살아야 한다면 저람은 원래 그래 하고 그냥 외워 버리는게 낫습니다.

 

2. ‘~하는 척’ 이 필요한 때도 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할 필요는 없지만 그 감정을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표현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하는 척’입니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에게 맞춰 주는 것입니다. 때로는 솔직한 것이 오히려 남에게 상처를 입히고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이 되기도 합니다.

 

3. 그가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자 해도 당신이 받지 않으면 그만이다.

로마의 역사가인 타키투스는 ‘비난에 화를 내는 것은 그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인정하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누군가 나를 비난했을 때 그 비난을 받지 않으면 됩니다.

또 기분 나쁜 일을 당했을 때 우리가 맨 처음 받는 것은 ‘상처’가 아니라 상처를 받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므로 ‘느낌’을 상처로 남길지 그냥 상대방에게 돌려주고 지워버릴 지는 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누군가 상처를 주고자 해도 내가 그것을 받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4. 더 이상 그가 당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할 것

당신이 딱히 잘못을 한 것도 없는데 그가 당신을 괴롭힌다면 그가 못난 것입니다.

그러니 그와의 관계를 풀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고 오히려 당신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애를 쓰십시오.

기술을 연마하고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서 그 사람 위로 올라가 버리십시오.

그러면 당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내 말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행운에 대하여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상대방이 도움을 될 만한 조언을 해 주지 못하더라도 그저 관심을 가지고 들어 주면

자신의 이야기를 쭉 풀어 놓으면서 스스로 문제를 정리하고 해법을 찾아 갑니다.

비록 문제가 해결 된 게 아니더라도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다는 것은 답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아무 말 하지 않고 가만히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어떤 말을 해 주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됩니다.

 

 

그냥 재미있게 살자고 마음먹었을 뿐이다

우리의 일상은 쳇바퀴처럼 굴러갑니다.

특별한 일도 재미있는 사건도 날마다 일어나지도 않고 평범한 날의 연속입니다.

그러다 보면 삶이 무료해지고 힘이 없어집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일을 시도 하자니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그런데 걱정이란 것은 40%가 결코 일어나지 않는 일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들에 관한 것이고 22%는 아주 사소한 걱정들이고 4%는 우리가 전혀 손쓸 수 없는 일에 대한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데없는 96%의 걱정과 불평불만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내지 못하고 맙니다.

오쇼 라즈니쉬는 <장자, 도를 말하다>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삶은 경험이지 이론이 아니다. 삶에는 해석이 필요 없다.

삶은 살아야 하고 경험해야 하고 누려야 하는 것이다.

누리지 못하면 평생토록 삶이 그냥 왔다 간다.

그대는 살아 있지도 않고 죽어 있지도 않은 채 다만 고달프게 질질 끌려갈 뿐이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계신가요 또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으신가요

오쇼의 말처럼 삶은 그냥 살아야 하고 경험해야 하고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즐기려고 마음먹은 사람의 눈에는 새롭고, 신기하고, 감탄할 만한 일들이 수없이 발견됩니다.

감탄하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세상엔 즐거운 일투성이며 인생은 더욱 신나고 재미있어 집니다.

삶이 힘들고 어렵고 좀체 나이질 것 같지 않아 보여도 어느 때나 즐길 거리는 분명합니다.

그리고 즐길 거리가 다양한 사람일수록 불가피한 불운과 불행 또한 잘 버틸 수 있습니다.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를 보면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한치 앞도 모르는 수용서에서 조차도

해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세상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듯이

어느 때고 감탄할 만한 일은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무료하다면 삶과의 연애를 권해드립니다.

연애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가진다면

세상은 당신이 미처 생각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당신이 그 세상을 보고 감탄하면서 무의미한 오늘이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않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밥을 먹으면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듯 뇌도 쉴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태까지 들어온 자극이나 머릿속에 쌓인 정보들이 소화될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뇌는 쉬는 시간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자극과 정보들을 내적으로 재배열하고 통합해

어떤 건 걸러내고 어떤 건 의미를 두는 등 사고를 형성합니다.

그런데 뇌가 쉬지 못하면 끊임없이 자극에 반응하느라 지쳐 버립니다.

그러므로 어떤 답이 계속 떠오르지 않을 때는 그냥 그 문제를 잊어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뇌가 그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통합할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쉬고 있다 보면 어느 순간 해결하고자 하는 정답이 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몸도 뇌도 때론 쉬어야 합니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너무 애쓰지 말 것

좋은 부모란 아이의 필요를 언제 어디서나 항상 충족시켜 주는 부모가 아닙니다.

사람이 성장하려면 어느 정도의 결핍과 좌절을 경험해야 합니다.

결핍되고 상실한 것을 스스로 찾아 메우려는 노력이 바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부모가 모든 것을 다 충족시켜 주면 아이는 성장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에게 감당 할 수 있을 정도의 좌절을 주면

아이는 서서히 좌절을 견디는 법을 배워 나가고 현실감을 얻게 되며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 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때론 버티는 것이 답이다

버틴다고 하면 사람들이 흔히 그것이 굴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버틴다는 것은 그저 말없이 순종만 하는 수동적인 상태를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버틴다는 것은 내적으로 들끓어 오르는 분노나 모멸감, 부당함 등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하고

외부에서 주어진 기대 행동에 나를 맞추면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하는 매우 역동적이면서도

힘든 과정입니다. 그래서 버틴다는 것은 기다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참아 내는 것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이루는 과정에는 견디고 버터야 하는 시기가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버티는 것이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버티다 보면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좋은 날은 반드시 옵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해서는 안 될 것들이 있다

거리를 둔다는 것은 슬프지만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고치려고 들지 않는 것입니다.

즉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휘두르려고 하지 않고 그의 선택과 결정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가까워진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게 아닙니다.

사랑이든 우정이든 두 사람이 친밀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상대가 나와 다른 사람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서로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지 않으면서 서서히 자신을 열고 상대를 이해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친밀함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고 이를 지속하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그러나 끝까지 믿어야 할 것도 사람이다.

만약 사람을 믿지 않고 의심하면 배신당할 일은 분명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 누군가를 경계하고 의심하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사람을 믿지 못하면 고립되고 외로워 질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을 믿으면 세상은 살 만한 곳이 됩니다.

남에게 속을지언정 불안에 떨며 지내지는 않아도 됩니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무작정 모든 사람을 믿을 수는 없습니다. 100% 믿을 수 있는 사람이란 애당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설정에서 한계를 설정해 놓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게 되면 그 관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함부로 넘어서는 안 될 적정선을 만들고 지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친구사이에 돈 거래를 하지 않는다거나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받지 않을 생각으로 줄 수 있는 만큼을 줘 버린다는 기준을 두는 것입니다.

이처럼 각자가 가진 욕심과 욕망이 충돌할 때 한계를 미리 설정해 놓으면

나와 상대방 모두를 보호할 수 있고 관계를 더 안전하게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돈을 빌려 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친구사이가 틀어진다면

그는 애초에 당신의 진짜 친구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한계선을 기준으로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고 해도 내 삶까지 망가질 것 같을 때는

‘미안하지만 더는 도와줄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끝까지 사람을 믿고 사람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해야 할 최소한의 장치가 바로 한계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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