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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인생

만일 인생을 다시 산다면

by %^&&^%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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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김혜남 선생님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더 많은 실수를 저질러 볼 것이다.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자부심은 기대와 성공의 비율에 좌우된다고 말했습니다.

성공의 경험이 쌓일수록 자부심 또한 강화됩니다. 또 자부심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게 합니다.

그렇게 도전하면 할수록 성공의 확률 또한 올라갑니다.

그래서 알을 깨고 나아가는 것은 즐겁고 신나는 일이 됩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배우게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예전에는 몰랐던 나를 발견함으로써 또 다른 성장으로 이어지는 게기가 됩니다.

작은 도전에 성공을 거두면 다음 도전이 더욱 쉬워지게 마련입니다.

실패 가능성보다 성공 가능성을 더욱 크게 보게 되고 실패하더라도

그 역시 성공을 향한 과정이라고 여기며 재도전하게 됩니다.

철학자 파스칼의 잠언대로 우리가 인생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삶은 우리가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라고 가정하고

그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 더는 실수와 실패가 두려워 다가오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살아보니 웬만한 실수와 실패로는 인생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설령 이혼을 하고 회사를 그만둔다 해도 마음만 먹는다면 다시 살아 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길을 걸을 때 매일 똑같은 길로만 걷지 말고 한번쯤은 새로운 길로 가 보길 권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한 번쯤은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뭐든 재미있어 보이는 게 있으면 결과와 상관없이 한번 시도해 보세요.

그렇게 새로운 경험을 수없이 해본 사람과

매일 똑같은 행동만 반복하는 사람의 내일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며 살고 싶습니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나는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웬만한 일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쌓인 경험들이 얼마나 값진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2.나이 듦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노인 대접할 줄 몰라’ 라고 말하며 이제까지 살아온 것에 대해 대접받기만을 바란다면

그것은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포기하고 스스로 삶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교육자인 몬테소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병든 아들의 약을 타러 한 달에 한 번씩 지하철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여든네 살의 어느 할머니는

‘그래도 산다는 건 참 신나고 좋은 일이야’ 라고 말할 때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나는 이제 아흔 살이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관절염을 앓고 있다.

그러나 시력이 좋아 아직 읽을 수 있다. 고맙게도 나는 읽을 수 있다. 오 나의 사랑하는 책이여!”

철학자 플라톤은 말했습니다.

“늙음에 만족할 때 늙음을 지탱할 수 있지만 늙음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늙음 자체가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된다. 이것은 젊음에도 해당 된다”

좀 더 유쾌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자기를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나 이외의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이 세상을 향해 시선을 돌리는 것입니다.

자기 초월 능력을 가지면 머지 않아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밀려오는 허무감을 극복하고

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세상의 세세한 부분에 감탄하며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고 싶은

할머니가 되고 싶습니다.

생의 불합리와 부조리를 웃어 넘기는 여유와 포용력을 가진 따뜻하고 유쾌한 할머니가 되고 싶고

손주들이 힘들 때 마음 놓고 푸념할 수 있는 할머니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행인 것은 나에게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그 시간동안 조금은 노력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나의 미래가 기대가 됩니다.

그것이 내가 나이 듦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이는 이유입니다.

 

 

3. 상처를 입더라도 더 많이 사랑하며 살 것이다.

사람은 언젠가 죽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다 간 흔적을 남기려고 애를 씁니다.

거대한 건물을 짓고 드높은 명예를 위해 목숨도 내놓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남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흔적은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사랑을 하면 상처 또한 피할 수 없지만

사랑은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주고 사람을 더욱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또한 죽음 앞에서도 허무함에 빠지지 않게 해 줍니다.

그래서 톨스토이는 자신의 책에서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중국의 현자가 물었다 ‘학문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이렇게 답했다 ‘사람을 아는 일이다’

또다시 질문했다 ‘선은 무엇입니가’ 현자가 말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다’ ”

 

 

4. 나는 나의 길을 걷고, 아이는 아이의 길을 걷게 할 것이다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수호천사가 되어 모든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지나치면 아이가 위험한 세상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지 못하고

아이가 위험에 처하면 어떡하나 싶어 한시도 아이 곁을 떠나지 못합니다.

아이를 떠나 보낸다는 것은 결국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권리가 있음을 존중해 주는 것입니다.

부모에게는 부모의 길이 있고 아이에게는 아이의 길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은 자신의 길을 잘 걸어가는 것 뿐입니다.

 

 

 

5. 한 번쯤은 무엇에든 미쳐 볼 것이다.

무엇엔가 미쳐 본 적이 있습니까? 마치 열애라도 하듯 무엇엔가 풍덩 빠져 본 적이 있습니까?

자나 깨나 그 생각이요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뜨겁고 두근거리며

그 일을 할 때면 자신조차 잊어버리는 무아지경에 빠져 본 적이 있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무언가에 미쳤을 때 느끼는 환희와 그것이 가져다주는

자신감, 성과를 이미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황농문 교수는 <몰입>이란 책에서 몰입 자체가 주는 긍정적 효과와 행복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몰입을 하면 할수록 뇌의 시냅스가 활성화 되고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창조성과 의욕이 증가되고 각성과 쾌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재미의 강도가 세지고 역량과 성과도 높아집니다.

미치도록 무엇엔가 열중했던 경험은

당신이 훗날 무엇에든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또한 살아 있음의 환희를 당신에게 안겨 줄 것입니다.

 

 

6. 힘든 때일수록 유머를 잃지 않을 것이다.

유머는 보는 사람만 웃게 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를 하는 사람과

그 유머를 듣는 사람과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웃음을 전염시켜

모두 함께 웃게 만들어 위치나 지위에 상관없이 모두 비슷한 사람이라는 동질성을 갖게 합니다.

삶의 고통 속에서도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임에 틀림없습니다.

유머는 아무리 고통스러운 상황이나 위험도 충분히 견뎌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과 안정감을 줍니다.

유머러스한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주위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적당한 재치로 위기 상황을 부드럽게 넘기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실수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줍니다.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가려면 유머를 사용하고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유머 감각이 없다면 너무 고민하지 말고 우선 쉽게 흥분하지 않고

상황을 파악하는 힘부터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포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웃음으로 껴안을 수 있습니다.

니체는 말했습니다.

환하게 웃는 자만이 현실을 가볍게 넘어 설 수 있다고

그러니 맞서 이기는 게 아니라 유머러스하게 넘어서는 게 중요합니다.

 

 

7. 어떤 순간에도 나는 나를 믿을 것이다

만일 몸과 마음에 감추고 싶은 큰 흉터가 있다면 더 이상 그 흉터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괴로워할수록 생채기만 더 날 뿐입니다. 상처는 쓰라렸고 상처를 이겨 내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어쨌든 당신은 그것을 이겨 냈습니다.

흉터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흉터야 말로 당신이 그만큼 용감했고, 강인했음을 말해 주는 삶의 훈장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처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살아 남은 당신 자신을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말로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힘든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그 스트레스를 이겨 낼 수 있도록 돕는 힘을 말합니다.

회복탄력성이 뛰어나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회복탄력성이 뛰어난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압도되지 않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누구나 살다 보면 고난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역경을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입니다.

또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 오히려 그들에게 힘들다고 말하고 위안을 얻으며

고통을 이겨 내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당신도 지금 좌절과 절망의 늪에 빠져 있습니까

그렇다면 기억하십시오.

신은 우리에게 고난과 상처를 주지만 그것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 또한 선물로 주었다는 것을

 

 

8. 그리고 조용히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요즘 산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거구나 하는 걸 새삼 느껴요.

천국이 바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며, 내가 보고 듣는 것 하나하나가

다 섬세하게 느껴지며 경이로워요. 모든 것에 대한 감각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물론 때로 숨차고 답답하지만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해복하고 감사한지 몰라요.

지난날의 고통이 없었다면 지금도 이런 행복을 모른 채 어리석게 살고 있었을 거예요.”

난치성 폐결핵으로 이미 한쪽 폐는 수술로 없어지고

수년 동안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하던 한 환자의 말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바로 순간순간의 삶 속에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느끼고 감사하면서 살 수 있다면,

내가 세상을 떠날 때 내 손을 잡고 나를 다독여 주며 나의 공포를 나눠 가질 사람을 만들 수 있다면,

그의 손에 내가 이제껏 들고 있던 삶의 바통을 넘겨줄 수만 있다면 죽음이 그리 두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은 끝이 아니라 삶의 연속된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수 있다면,

죽음은 오히려 내 인생을 최종적으로 완성시키는 과정이 될것입니다.

나도 그렇게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나의 마지막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김혜남선생님이 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요약해 보았습니다.

이 책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마음속에 이 세상을 살아갈 희망과 용기와 꿈을 발견하셨나요

세상의 무게에 눌려있던 나의 마음을 가볍게 만들고 나를 깨우고 움직이게 만드는

내면의 울림을 느끼셨나요

항상 말하지만  책을 꼭 구입하시어 읽어보시면 더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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