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위대한 새 알바트로스
세상에서 가장 날개가 긴 새로, 양 날개를 다 펴면 최대길이가 3미터가 넘는
알바트로스의 또 다른 이름은 '신천옹'입니다.
한 번 날개를 펴면 그 그림자가 하늘을 덮고, 만 리를 간다고 하여
'하늘의 조상이 보낸 새'라는 뜻입니다.
알바트로스는 순하고 맑은 눈망울을 가졌지만
땅 위에 있을 때는 거추장스럽게 보이는 긴 날개를 늘어뜨리고 있고,
물갈퀴 때문에 걷거나 뛰는 모습이 우스꽝스럽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그 크고 긴 날개를 펄럭거려도 쉽게 날지 못해
멸종 위기를 당할 만큼 사람들에게 쉽게 잡힙니다.
그런데 알바트로스에겐 반전이 있습니다.
모든 생명이 거친 비바람과 폭풍우를 피해 숨는 그때,
알바트로스는 숨지 않고 당당하게 절벽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거세질수록 바람에 몸을 맡기며 절벽에서 뛰어내립니다.
폭풍우 치는 그때가 알바트로스에게는 비상할 수 있는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기회인 것입니다.
거대한 날개로 6일 동안 한 번의 날갯짓도 없이 날 수 있고
두 달 안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세상에서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나는 새.
알바트로스가 한 번도 쉬지 않고 먼 거리를 날 수 있는 이유는
강한 바람을 이용하여 바람의 높낮이와 기류를 파악해서
비행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나는 알바트로스의 위대함처럼
눈부시게 비상하는 그 날을 위해 참고 기다리세요.
힘차게 비상하는 그때는 반드시 옵니다.
# 오늘의 생각 1
꿈을 단단히 붙들어라.
꿈을 놓치면 인생은 날개가 부러져 날지 못하는 새와 같다.
- 랭스턴 휴즈 -
2. 뭐가 어떻다는 겁니까?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3천 안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장훈 선수는 수많은 차별에도 불구하고
일본으로의 귀화를 거부한 일화로 유명합니다.
귀화를 거부하는 장훈 선수에게 일본인들은 물었습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러자 장훈 선수는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한국인임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장훈 선수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민족애를 가진 어머님 박순분 여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귀화 문제로 잠시 흔들리는 아들을 향해 크게 호통치셨습니다.
"편하게 살자고 조국을 버리는 그따위 짓을 하려거든
당장 야구를 때려치우고 가족에게 돌아와라!"
일본인들은 이런 장훈 선수를 미워하고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자기 뿌리에 대한 자존감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경기중 장훈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관중석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조센진은 돌아가라'는
비난과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한두 사람의 목소리는 순식간에 관중석 전체에서 울려댔고,
결국 장훈 선수는 배트를 내려놓고 다시 대기석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관중석이 잠잠해지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장훈 선수는 크게 말했습니다.
"나는 조선인입니다. 그런데 뭐가 어떻다는 겁니까?"
그러고는 날아오는 공을 향해 힘차게 배트를 날렸습니다.
그 순간 관중석의 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기막힌 장외홈런이 터진 것입니다.
세상은 내가 가지고 있는 열등감에 관심이 없습니다.
내가 가진 열등감은 내가 만들어낸 기준입니다.
열등감을 장외홈런으로 날려버리세요
열등감에서 벗어나 세상에서 훨훨 날아다니세요
그리고 세상을 향해 나를 외치세요
# 오늘의 생각 2
그들이 당신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당신이 그들에게 뭐라고 대답하는가이다.
- W.C 필즈 -
3. 고통은 아릅답다
영국의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고치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나방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나방은 바늘구멍만 한 구멍을 하나 뚫고
그 틈으로 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습니다.
고치에서 빠져나온다는 것은 생사가 걸린 중대한 문제였습니다.
그렇게 아주 힘든 고통의 시간을 보낸 후 번데기는 나방의 되어 나오더니
공중으로 훨훨 날갯짓하며 날아갔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애쓰며 나오는 나방을 지켜보던 윌리스는
이를 안쓰럽게 여긴 나머지, 나방의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칼로 고치의 옆부분을 살짝 그었습니다.
나방은 쉽게 고치에서 쑥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좁은 구멍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던 나방은
영롱한 빛깔의 날개를 가지고 힘차게 날아가는 반면,
쉽게 구멍에서 나온 나방은 무늬나 빛깔이 곱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차례 힘없는 날갯짓을 하고는
그만 죽고 만 것입니다.
오랜 고통과 시련의 좁은 틈새를 뚫고 나와야만
진정한 나방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인생에서의 험난한 고통과 투쟁은
세상을 향해 날아갈 나의 날개를
더욱 튼튼하고 멋지게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외오움과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면
더 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세상을 향해 날가고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생각 3
힘겨운 상황에 부닥치고 모든 게 장애로 느껴질 때,
단 1분조차도 더는 견딜 수 없다고 느껴질 때,
그때야말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바로 그런 시점과 위치에서 상황은 바뀌기 시작한다.
- 해리엇 비처 스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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