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선택82 소용없는 말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사는 마을에 남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돌프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크라테스가 마을 앞 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데 아돌프가 휘파람을 불면서 나타났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아돌프가 헛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바람에 마을 사람 중에 상처를 받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이 기회에 아돌프에게 가르침을 주고자 했습니다. 소크라테스를 본 아돌프가 먼저 다가와 인사를 하더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 선생님! 제 말을 좀 들어보세요. 윗마을에 사는 필립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아세요? 그 착한 친구가 글쎄..." 이때 소크라테스는 아돌프의 말문을 가로막고 물었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세 가지 체에 걸러보세. 첫 번째 체는 사실이라는 체라네. 자네가 지.. 2021. 11. 25. 약속이란 한 청년이 추운 겨울에 구두를 새로 사게 되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구두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청년은 집 근처 길모퉁이에서 구두를 수선하는 할아버지를 찾아가 수선을 부탁했습니다. 청년의 구두를 살펴본 할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정성껏 고쳐 놓을 테니 내일 찾아가게." 다음날 회사 업무로 며칠 출장을 갈 일이 생겼습니다. 출장을 갔다 온 날이 그해 마지막 날이었고, 눈이 내렸기 때문에 청년은 할아버지가 나오지 않았을 거로 생각하고 신발을 찾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청년은 잠시 일이 있어 밖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길모퉁이에 누군가 기다리는 구두 수선 할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할아버지를 보고 청년은 깜짝 놀라서 달려갔습니다. "할아버지,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데 일을 하러 나오셨어요?" 그러자 .. 2021. 11. 23. 포기 말고 간절함 1946년 뉴욕의 헬스 키친이라는 빈민가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 아이는 의사의 실수로 왼쪽 눈 아래가 마비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왼쪽 뺨과 입술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가 없었고, 치명적인 발음 장애까지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눌한 말투와 이상한 생김새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으며, 학교를 12번이나 옮기는 등 학창시절도 불행으로 얼룩졌습니다. 그리고 9살 때는 부모님이 이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보잘것없는 그에게 돌아오는 배역은 별로 없었습니다. 단역 배우로는 먹고살기 힘들었기 때문에 닥치는 대로 일했습니다. 영화관 안내인, 경비원, 피자 배달부, 식당 종업원, 동물원 잡역부, 보디가드... 어느덧 서.. 2021. 11. 8. 1분의 인내 평소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는 부부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의사가 자초지종을 듣고는 처방전을 부부에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만약 화가 치솟거든 처방받은 약을 물에 타서 드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반드시 입안에서 1분이 지난 후에 삼켜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1분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으면 큰 효과를 볼 것입니다." 부부는 의사 말대로 화가 나면 약을 물에 타서 마셨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약이 떨어지자 부부가 다시 의사를 찾아가서 약을 더 처방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의사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그 약은 비타민입니다. 부부가 싸움을 안 하게 된 것은 그 비타민을 먹고 기다리는 동안 분노를 삭였기 때문입니다." 참을 인(忍) 자 셋이면 살인도 .. 2021. 11. 8. 이전 1 ··· 4 5 6 7 8 9 10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