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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선택

사랑의 비밀

by %^&&^%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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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때늦은 후회

18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평론가인 사무엘 존슨이
무더운 여름날 장터 한쪽에서 몇 시간을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걸어도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서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반나절이 지나자 걱정이 된 제자가
스승의 낯선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스승님,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그러자 사무엘 존슨이 대답했습니다.
"사실은 오래전 우리 아버지께서 이 자리에서 헌책방을 하셨다네...
그날도 아버지는 장사를 위해 일어나셨지만, 몸이 안 좋으셨는지
나에게 하루만 대신 장사를 해줄 수 있느냐고 물으셨었지."

제자는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그래서 스승님은 뭐라고 대답하셨나요?"

사무엘 존슨은 한참 지나서 다시 말했습니다.
"우리 집이 시장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것도 창피한데
내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하냐면서 거절했다네.
그런데 너무 무리했던 탓인지 아버지는 그날 이후 몸이 약해져서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시고 말았다네.
오늘은 그때의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
이 자리를 떠날 수가 없다네."

부모님은 누구보다더 자식을 잘 알고

항상 자식을 생각하고 걱정해 주십니다. 

항상 자식의 편이 되어 사랑을 전해주십니다.  

그러나 그런 부모님이 영원히 옆에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부모님이 옆에 계실 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 오늘의 생각 1
수천의 생을 반복한다 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지금 후회 없이 사랑하라.
사랑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 샨티데바 -

 

 

 

 



2. 사랑의 비밀

어느 마을에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가 아이를 가졌습니다.
한 노인이 나타나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이 엄마는 고민하다가 말했습니다.
"이 아이가 앞으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살게 해주세요."

아이는 자라면서 정말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사랑을 받을 줄만 알았지 사랑할 줄 몰랐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만 알았고, 점점 교만한 사람이 되었고
결국에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했습니다.

어느 날 아이 엄마는 다시 그 노인을 만났습니다.
엄마는 노인에게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저에게 한 가지 소원이 더 있습니다."
"이번엔 또 무엇이오?"
"제 아이가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사랑만을 받고 살아간다면 정말로 행복해 질까요

사랑만을 받고 살아간다면 계속해서 남에게 사랑 받기만을 원하게 됩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는 삶은 결국 사랑이 떠나갑니다. 

 

반대로 사랑을 주는 삶은 행복의 원천을 가진 삶입니다. 

사랑을 주는 삶은 사랑을 받는 삶보다 더 기쁨이 열배 이상입니다. 

그 기쁨은 결코 마르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비밀입니다. 



# 오늘의 생각 2
우리는 오로지 사랑을 함으로써 사랑을 배울 수 있다.
- 아이리스 머독 -

 

 

 



3. 대한민국이 빚진 여섯형제

조선의 명문가에서 여섯 명의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모두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의 임무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일제에 의해 국권을 상실하고 식민지로 강제 편입되자
형제는 독립운동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국내에서 하는 독립운동의 한계를 느낀 형제들은
대대로 내려온 집과 땅을 포함한 엄청난 재산을 처분하여
만주로 떠나 독립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부귀영화를 포기하고 나라를 되찾겠다는 마음 하나로 만주로 망명한 형제는
좀 더 체계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학교 출신들은 청산리 전투와 봉오동 전투에서 크게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그 학교가 바로 신흥무관학교입니다.

1945년, 꿈에도 그리던 조국의 광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주로 떠나 함께 함께 독립운동을 했던 여섯 형제 중
살아남아 조국 땅을 밟은 건 오로지 다섯째 이시영 선생뿐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빚진 여섯 형제분의 이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이건영(李健榮, 1853~1940)
중국의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하시다 병사하셨습니다.

둘째 이석영(李石榮, 1855~1934)
가장 많은 독립자금을 보냈지만, 중국 빈민가를 전전하다가
결국 아사하셨습니다.

셋째 이철영(李哲榮, 1863~1925)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맡아 일하다 병사했습니다.

넷째 이회영(李會榮· 1867~1932)
독립운동을 하다 일흔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일제의 잔혹한 고문에 의해 중국의 뤼순감옥에서 순국하셨습니다.

다섯째 이시영(李始榮·1869~1953)
임시 정부 재무총장직을 맡았으며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하셨습니다.

여섯째 이호영(李頀榮·1875~1933)
만주, 북경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1933년 소식이 끊기며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그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 오늘의 생각 3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목적의 달성을 위하여 노력하다가
그 자리에서 죽는다면 이 또한 행복이다.
- 우당 이회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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